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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편의상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눠보자.

A) 직접판매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여 판매하는 형태.

B) 입점판매.

직접판매를 제외하고, 제3자가 구성해 놓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판매하는 형태.
세부적으로는 1)소셜커머스 2) 오픈마켓 3) 기타 종합몰 (CJ몰,GSSHOP etc) 4) 폐쇄몰, 복지몰 등으로 구분 할 수 있으며,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은 소셜과 오픈마켓이다.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와 오픈 마켓


1.2.1 직접 판매의 장단점


스스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 판매를 진행하는 쇼핑몰을 통상 개인몰이라고 많이 부르며, 사이트가 조금 규모가 되면 자사몰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큰 규모의 회사의 경우 대부분 프로그램부터 일체의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제작, 운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개인들은 쇼핑몰을 시작할 때 장바구니니, 게시판이니,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 만들어 놓고 임대해 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운영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카페24, 메이크샵 이외에도 고도몰, 후이즈몰, 가비아(퍼스트몰)등 여러 회사가 있다)
이 블로그에서는 편의상 이렇게 쇼핑몰 프로그램을 임대해서 운영하는 경우 임대형 쇼핑몰이라 지칭하기로 한다. (독립형이라 하여 직접 프로그램을 구매하여 구축하는 경우도 있는데, 비 추천한다. 운전 해 본적 없는 사람이 면허 따기도 전에 좋은 차를 사는 것과 같은 경우다. 운영 노하우가 생겨서 꼭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기를 꼭 권한다)

대표적인 쇼핑몰 프로그램 임대 회사


본론으로 돌아와 직접 판매의 장단점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장점 :

1) 판매수수료가 없음.
2) 이벤트 및 기획, UI 등을 입맛에 맞게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3) 시스템 내부가 오픈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 후기 및 Q&A의 작성 및 관리가 용이하다.
4)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구축하기가 비교적 용의하다.

 

단점 :

1) 회원이 0 인 상태로 오픈 하기 때문에, 방문객 유도를 위한 광고비 지출 및 효율적인 마케팅 설계를 위해 투자 해야 하는 시간이 엄청나다.

2) 디자인에서부터 결제모듈의 삽입까지 - 쇼핑몰 전반에 대한 것을 어느 정도 할 줄 알거나, 직접은 못 하더라도 어디에 외주를 줘야 하는지, 어디에 연락을 해서 처리해야 하는지 그 방법 알고 있어야 한다.

3) 사이트가 늘 살아 흐르도록 유지보수, 업데이트 작업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


직접판매 할 경우의 장점부터 다시 찬찬히 훑어보자. (임대형 쇼핑몰을 쓴다는 가정하에)


1) 판매수수료가 없음

판매수수료는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지마켓이나, 쿠팡 같은 마켓 플레이스에서 물건을 판매하게 되므로 판매가에서 일정 %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지마켓과 쿠팡에서 취하게 된다. 판매수수료의 부담은 겪어 보지 않는 사람들은 그 부담이 얼마나 큰지 이해하기는 힘들다. 단순히 판매가의 몇% 정도로만 이해하니까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여기에는 심각하게 고려 해야 하는 많은 함정이 숨어 있다. 이 얘기는 조금 더 뒤에 다시 하기로 하자.

어찌되었건 개인몰은 내가 직접 판매를 하므로, 결제 수수료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내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마진 자체가 입점몰 형태로 판매하는 것 보다
더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수수료는 제 3자에게 지불하지 않아도 되지만, 결제 수수료는 어쩔 수 없이 지불해야 한다.

결제수수료는 실제로 사이트를 만든 다음에 구매자들에게 결제를 받을 때 이것을 중계해 주는 회사(이하 PG사)들이 떼어가는 수수료를 의미한다.

PG사와 직접 계약을 하면 매출에 따라 2% 중반대에서 3%까지 계약이 가능하나, 카페24나 메이크샵, 고도몰처럼 대부분의 쇼핑몰 프로그램을 임대해 주는 회사를 이용해 쇼핑몰을 만들 경우, 중간에 이 회사의 마진이 조금 들어가 있어서 약간 상향이 된다.

임대형 쇼핑몰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대략적인 수수료는 아래와 같다.
(전부 부가세 별도 표기 : 3.5% 일 경우 0.35%가 더해서 실제는 3.85%가 떼어진다)

결제방법

수수료

카드

3.8%선
PG 등록비 220,000만원 (받는 곳이 있고 받지 않는 곳이 있다.)

계좌이체

거래 수수료 1.8 %선 최저 200원

에스크로

거래수수료 실시간계좌이체 1.8% 선

모바일

3.5% 가입비 110,000원

대략적인 결제 수수료

-모바일 결제 같은 경우에는 환불에 있어서 체크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매달 말일 결제를 하고, 그 다음달에 취소를 하게 되면 환불 처리가 불가능하다.
즉, 4월 말일 날 결제를 한 후 5월 1일 날 결제 취소를 했다고 하면, 모바일 PG 사에서 취소가 불가하여, 고객들에게 따로 환불 조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또한 4월 말일이 아니더라도, 4월 20일 경에 물건을 주문하고, 일주일 후인 4월27일날 물건을 받고 5월 1일날 환불을 하더라도, 달을 넘겼기 때문에 자동 환불이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결제 수단은 언제든지 환불이 가능하다. )

 

2) 이벤트 및 기획, UI 등을 입맛에 맞게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내가 이벤트를 하고 싶을 때, 내가 세일을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할 수 있으며, 이런 데이터 또한 나만의 노하우로 축적이 된다.
입점형태로 판매할 경우에는 담당하는 카테고리 엠디들의 역량에 따라서 여러분의 아이템들을 특별한 <기획전>에 넣어주기도 하나, 이건 적어도 어느 정도 매출이 오른 다음에 상황이지, 회사에서 늘 실적으로 쪼임을 당하는 엠디들은 매출이 증명되지 않는 소위 듣보잡 쇼핑몰엔 관심을 주지 않는다. 내 상품을 앞에다 뽑아 놓고,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싶지만, 당연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면 이런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이 된다. 잘 팔리는 상품을 제일 위로 올리고, 출석 체크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고, 회원들과의 커뮤니티 구성도 할 수 있다.

단, 꼭 알아야 할 것은 임대형 쇼핑몰을 운용한다는 것은 전세집에 세들어 사는 것과 동일하다. 집주인의 허락 없이는 인테리어를 마음대로 할 수 없듯이, 하고 싶은 이벤트가 있더라도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

예로 여러분이 가입할 때마다 특정 상품을 50% 할인 하는 쿠폰을 자동으로 핸드폰으로 발송되게 하는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치자.
막상 이것을 실행하려다 보니 관리자 모드 내부를 아무리 뒤져도 이걸 실행시켜줄 만한 메뉴가 없으면 실행을 못하는 것이다.
기 제작된 프로그램 내에서만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해야 한다.

즉, 임대형 쇼핑몰 안에서는 이벤트라고 해 봤자, 뻔한 것들 이외에는 혁신적인 이벤트를 만들어 내기는 구조상 불가능하다.


3) 사용 후기 및 Q&A의 작성 및 관리가 용이하다.

여러분이 마음먹고 착용후기를 올리고 질문란에 실제 소비자가 질문하지 않은 것을 마치 소비자가 한 것처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하다 못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회원을 가입시킬 수 있으며, 이들이 실제 구매자처럼 활동을 하게 되도, 소비자들은 구분을 하지 못한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몇몇 링크를 참조로 건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77812
http://www.it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39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208_0010464427&cID=10401&pID=10400
http://www.ikorea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6876


데이터의 왜곡을 통해서 판매를 촉진시키려는 유혹은 대기업이던 개인이던 동일하다.
왜냐면,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많이 팔아서 이윤을 많이 남기고자 하는 목적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지마켓과 옥션, 11번가, 인터파크에서도 소비자들을 어떻게 우롱하는지 기사를 참조해 보기 바란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1603/e20160309120030141990.htm

역으로 생각해보자. 왜 쇼핑몰에 후기를 허위로 작성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정답은 간단하다. 아이템을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는 상태에선 누군가의 후기가 가장 큰 신뢰감을 주게 된다. 그 누군가가 정말로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심리적으로 의지를 하게 되는 것이고 매출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방법이다.
이 방법은 엄밀히 말하면 불법이다. 다만 모두가 다 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각자 판단에 따라 결정하기를 바란다.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 곳에서는 구매를 하지 않은 경우 글을 작성 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허위 구매를 일으킨 다음에 작성 할 수 있는 여지는 늘 남아있다.
마치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 사재기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온라인에서는 보이는 걸 다 믿으면 안 된다. 이게 팩트다.


4)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구축하기가 비교적 용의하다.

개인몰을 운영하면서 상품의 흐름이라던가 잘나가는 상품군등, 판매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다시 입점몰에 활용하면 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확장을 위해 돈을 벌면서 배운다고 생각하자.

 

Posted by 비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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